▶생강나무는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 데 등에 신통한 효력이 있는 약나무다.
산 속에서 실족하여 허리나 발목을 삐었을 때 이 나무의 잔가지나 뿌리를 잘게 썰어
진하게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면 통증이 없어지고 어혈도 풀린다.
또 이 나무를 달인 것을 조금씩 늘 마시면 두통, 기침, 복통 등에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이 나무를 기침약 또는 해열약으로 잎을 달여 먹는다.
▶생강나무는 아이를 낳고 나서 몸조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산후풍에도 효험이 크다.
아이를 낳거나 유산을 하고 나서 온 몸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듯하고 식은 땀이 나고
온 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시리고 아프며 찬물에 손을 넣지 못하고 갈증이 심하게 나서
찬물을 많이 마시게 될 때에는 생강나무를 잘게 썬 것 40~50g을 물 반 되에 넣고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먹고 나서 먹는다. 일 주일쯤 복용하면 거의 모든 증상이 없어진다.
생강나무 달인 약과 함께 메추리알을 한번에 5개씩 하루 세 번 날 것으로 먹으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메추리알은 영양이 풍부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생강나무와 함께 쓰면 치료 효과가 더욱 좋다.
▶생강나무의 씨앗도 약효가 좋다.
까맣게 익은 씨앗을 술에 담가 두었다가 마시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술을 담글 때에는 생강나무 씨앗의 3~4배쯤 술을 붓고 마개를 꼭 막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6개월쯤 두었다가 하루 세 번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생강나무는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황달에 생강나무와 머루덩굴, 찔레나무 뿌리를 함께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생강나무는 맛이 약간 매우면서도 시다. 대개 하루 10g쯤을 물에 넣어 달여 먹는다.
은은한 생강내음이 나는 나무
잎을 따거나 가지를 꺾어 코에 대면 생강과 비슷한 내음이 나는 나무가 있다.
생강처럼 톡 쏘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산뜻한 냄새가 나는 이 나무를 생강나무라고 부른다.
생강나무는 이른 봄철 꽃이 제일 먼저 피는 나무 가운데 하나다.
산수유 꽃을 닮은 진한 노란색 꽃이 산수유나 개나리, 진달래보다 먼저 피어 봄을 알린다.
생강나무는 녹나무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다.
생강나무라는 이름 말고 개동백, 황매목(黃梅木), 단향매(檀香梅), 새앙나무, 아기나무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예부터 생강나무를 도가(道家)나 선가(仙家)에서 귀하게 썼다.
신당(神堂)이나 사당에 차를 올릴 때 이 나무의 잔가지를 달인 물을 바치면 신령님이
매우 기뻐한다고 하였다.
산 속에서 정신 수련이나 무술 수련을 하던 사람들이 생강나무를 즐겨 썼는데,
생강나무를 달여서 오래 마시면 뼈가 무쇠처럼 튼튼해져서 높은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지거나 뛰어내려도 여간해서는 뼈를 다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생강나무는 비슷한 종류가 몇 가지 있다.
잎 뒷면에 털이 있는 털생강나무, 잎의 끝이 세 개로 갈라지지 않고 둥글게 붙어 있는
둥근생강나무, 잎이 다섯 개로 갈라진 고로쇠생강나무 등이 그것이다.
고로쇠생강나무는 전라북도 내장산에만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계피나 생강, 고추 같은 향신료가 들어오기 이전에 이 나무껍질과 잎을 말려 가루 내어
양념이나 향료로 쓰기도 했으니 여러모로 가난한 민중과 가까웠던 나무다.
생강나무의 씨앗으로는 기름을 짠다. 이 기름은 동백기름이라고 해서
옛날 사대부집 귀부인들이나 높은 벼슬아치를 상대하는 이름난 기생들이 사용하는 최고급
머릿기름으로 인기가 높았다.
생강나무는 특히 여성이 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잘 못해서 생긴 산후통이나 산후풍에
특효약이다. 생강나무 줄기나 잔가지를 아무때나 채취하여 잘게 썰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생강나무 줄기나 잔가지를 썰어 말린 것 50~70g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서너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마신다.
저녁에 잠자기 전에 마시고 나서 방을 뜨겁게 하여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푹 내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몸이 쇠약하고 잠이 잘 오지 않을 때나 어지럽고 소화가 잘 안 되며 정신이 불안한 증상이
있을 때는 생강나무 달인 물과 함께 메추리알을 한 번에 다섯 개씩 하루 세 번 날것으로 먹는다.
메추리알은 영양 성분이 많고 보양작용이 탁월하여 쇠약해진 몸이 빨리 회복되도록 도와준다.
생강나무 달인 물을 일주일쯤 마시면 몸에 찬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듯한 느낌,
찬물에 손을 넣지 못하는 증상, 두통, 식은땀이 나는 증상이 90% 이상 없어진다.
산후통으로 인한 여러 증상들은 대개 보름쯤이면 없어지지만 쇠약한 몸이 회복되기까지는
3~4개월이 걸린다.
생강나무를 달인 물은 약간 매우면서도 신맛이 난다.
성질은 따뜻하고 간과 신장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산을 오르내리다가 다리를 삐었거나 뼈를 다쳤을 때,
넘어져서 상처를 입었을 때도 구급약으로 쓸 수 있다.
생강나무를 식품과 약으로 이용하기
■ 생강나무 잎으로 쌈 싸먹기
생강나무 잎은 특이한 향기와 자극적인 맛이 있어서 옛사람들은 잎을 가루 내어
고춧가루나 초피가루처럼 향신료로도 썼다.
부드러운 잎을 따서 찹쌀풀을 묻혀 튀각을 만들어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어도 맛이 있다.
들깨잎만큼 넓게 자란 잎으로 쌈을 싸서 먹어도 나름대로 독특한 풍미가 있다.
■ 타박상·어혈·멍들고 삔 데
산 속에서 발을 잘못 디뎌 허리나 발목을 삐었을 때, 또는 뼈가 부러졌을 때 생강나무의
잔가지나 뿌리를 잘게 썰어 진하게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은 것이
내리고 통증이 사라지며 어혈이 풀린다.
■ 통증·어혈
생강나무의 잔가지나 껍질, 잎, 뿌리껍질을 날로 짓찧어 멍이 들었거나 상처가 난 부위에
두껍게 붙이고, 이와 함께 잔가지 50~70g을 물 한 되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마신 다음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땀을 푹 낸다.
한두 번 이렇게 하고 나면 욱신욱신 쑤시고 아픈 통증이 없어지고 어혈이 풀리며 상처도
빨리 낫는다.
■ 두통·기침·복통·근육통·관절통
생강나무의 잔가지를 차로 달여서 늘 마시면 두통, 기침, 복통, 근육통, 간염, 관절통
같은 여러 가지 질병들이 낫거나 효험을 본다. 민간에서는 이 나무의 잎과 잔가지를 기침을
멎게 하거나 열을 내리기 위해서 달여 먹기도 한다.
■ 근육과 힘줄, 뼈가 튼튼해지는 생강나무 술
가을에 까맣게 익은 생강나무 씨앗을 술에 담가 두었다가 마시면 근육과 힘줄,
뼈가 튼튼해지고 어혈이 풀리며 머리가 맑아진다.
생강나무 씨앗을 항아리에 넣고 35도 이상 되는 발효 증류주를 생강나무 씨 분량의 3~4배쯤
붓고 마개를 꼭 막아 밀봉한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6개월쯤 발효 숙성시켰다가 하루 세 번 가량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 황달·지방간·만성간염
머루덩굴 35~40g, 찔레나무 뿌리 10~20g, 생강나무 20~30g을 물 한 되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마신다.
죽은 피를 없애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나무
우리 선조들은 생강나무의 어린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따서 살짝 덖어서 차로 달여
마시기도 했다.
이것을 작설차라고 불렀는데 차나무가 귀했던 북쪽 지방 사람들이 즐겨 마셨다.
본디 우리 조상들이 차나무가 들어오기 전에 차 대신 달여 마시던 것이 바로 이 생강나무의
잎이었다.
요즘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녹차는 성질이 차고 몸 속의 기름기를 녹여 나오게 하며,
카페인이나 탄닌이 많이 들어 있다.
녹차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않으며 대체로 몸이 찬 편인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적합하지 않다.
생강나무 잎이 우러난 차는 은은한 향과 맛도 일품이고,
죽은 피를 없애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몸 속에 쌓인 갖가지 독을 풀어주는 등의 효과가 있으므로 모든 사람이 즐겨 마실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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