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의 역사와발전

 

퀼트의 역사|

퀼트의 기원이나 역사는 정확히는 알지 못하나 BC3400년경의 이집트의 파라오의 조각에 마름 모형이 퀼팅을 한 망토를 두르고 있는것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약 60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수나 아플리케등이 장식적인 것인데 비해 방한이나 보호의 목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천이기 때문에 오랜기간 보존하는 것이 어렵고 거의 사용중에 파손 되었고 보존 되었더라도 1-2세기에 불과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퀼트작품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2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서 몽골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중세후기부터 보편화 되었고 장식성 보다는 실용성을 더 중요시하여 견고하게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퀼트의 발전

◈ 미국의 퀼트는 1620년대의 이주민의 궁핍한 생활에서 시작되었으며, 궁핍한 생활로 인해 침대 보다 옷이 헤어진 경우 조각천을 넣어 땜질을 해야 했으며 추의를 이기기 위해 두꺼운 속감을 넣은 누빔이 요구됨

◈ 생활이 넉넉해지고 산업화의 바람이 불던 19세기 부터는 퀼트는 화려해지고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되기 시작함 대량의 천이 직조되고 싼 가격의 원단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퀼트는 비로서 디자인에 맞춰서 천을 자르는 것으로 변화

◈ 퀼트가 가장 성행했고 기하학적인 패턴들이 눈부시게 발전한 19세기에는 '퀼트 비'라는 퀼트 작업을 위한 사교모임이 성행하였다. 혼자서 하면 힘든 퀼팅도 여럿이 하면 진행이 쉽기 때문에 이 모임을 통해서 개척시대의 협력하는 관습이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퀼트비는 교회를 세우거나 결혼, 약혼의 발표, 의사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모임이 크면 2,3일씩 지속되기도 해서 퀼트가 완성되면 남자들까지 합세하여 성대한 저녁식사의 댄싱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고 한다.

◈ 재봉틀이 생기면서 일일이 손바느질하던것이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머신퀼트라는 새로운 영역이 생김

◈ 퀼팅, 아플리케, 패치워크기법으로 나뉘어진 퀼트의 작업은 이제 크게 아트퀼트와 생활퀼트로 나뉘게 되었다. 전통적인 생활퀼트의 영역을 벗어나 예술적인 감각과 기교를 더한 아트로 자리잡게 된것 이다

신대륙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에 의해 미국에서 미국인의 인간성과 역사를 잘 나타내는 현대의 아메리칸 패치워크로 발달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