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운동을 생활화하겠다"는 연초의 결심이 아직까지 잘 지켜지고 있는 사람은...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건강을 위해 목표를 세웠으나, 한두달 지나면서 저녁 약속이다, 데이트다, 생일 파티다... 운동을 미루다보면 언제부터인가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 있기 마련.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들'을 소개한다.
1. 즐길 수 있어야 오래 간다 매일 조깅을 하기로 결심했더라도, 아침마다 달리는 것이 지루하고 힘겹기만 하다면, 당장 그만두는 편이 낫다.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활에 즐거움을 찾는다는 목적을 충족해야 한다. 살사 댄스, 스케이트. 배드민턴 등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을 찾아보자.
2. 구체적 목표를 세우자 단순히 의사가 추천해서, 살을 빼기 위해서라고만 생각하면 운동으로 보람을 느끼기 쉽지 않다. 혈압을 얼마 정도 줄이기 위해, 몸무게를 3kg 줄이기 위해, 하프 마라톤을 거뜬히 해내기 위해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자. 성취하는 기쁨이 하루하루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3. 첫 21일간이 고비다 운동을 버릇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21일간 거르지 않고 연속으로 실행해야 한다. 3주를 넘기면 당신의 몸과 마음이 운동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하지 않으면 허전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처음이니까 쉬엄쉬엄해야지,라고 생각했다가는 1~2주를 넘기기 힘들다. 운동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는 한달가량 규칙적인 운동 시간을 지켜야 한다.
4. 운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회사 일이 너무 바빠 하루 30분씩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점심을 혼자 먹도록 하자. 샌드위치나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30분간 운동을 할 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기를 돌보느라 운동할 여유가 없다면, 다른 엄마들과 번갈아 아이를 봐주고 운동을 하는 모임을 만들어 보라. 시간이 없다, 여건이 안 된다는 것은 말 그대로 핑계에 불과할 수 있다.
5.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라 물론, 살다보면 '피치못할 사정'이란 것이 생긴다. 갑자기 친구가 찾아올 수도 있고, 아이들이 외출하자고 조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운동을 거른다면 금세 포기하게 되기 마련이다. 운동하러 갈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집에서 또는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보충수업'을 준비해두자. 계단 오르내리기, 저녁식사 후 산책 등 다른 신체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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