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혼자 점심을 먹어야 했다
뭘 먹을까 2시가 넘도록 겨울옷 정리하면서
그냥 물에 말아서 열무김치나 해서 한끼 적당히 때워볼까 하다가
아주 오래전 궁중음식 무형문화재 황혜성 선생님 말씀이 ...
절대로 혼자 식사를 하더라도 소흘하지 말아라
자신이 자신을 대접을 잘해야한다
밥 한끼를 혼자 먹드라도 소흘하지 말고 정식으로 상에 놓고 먹어라
그릇에 물말아 들고 먹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라던 선생님 말씀
그래서 집에있는 것으로 간단히 깁밥 두줄을 ㅎㅎㅎ 하나는 누드 김밥으로
이렇게 해서 점심을 우아하게 식탁에서 먹었답니다
많아서 남겨 아들에게 주었더니 적다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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