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단순이 낮선곳으로 떠나는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계획하고 하는과정 그리고 기달리는 설레움 떠난 뒤에 여행에서 만나는 새로움 다녀와서 잔잔한 감흥
먼훗날 언제든지 열어 볼수있는 추억의 한페이지 이런 모두가 여행의 의미 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여행은 삶의탐구 라는 말이 있나봅니다
제주도 여행은 3번째가 되는군요
오래전 신혼여행때 그리고 3년전 그리고 2009년도 2월 9일 -11까지
일상생활에서 탈출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너무나 설레이는데
올해는 특히 전우회 후배 님들 내외들과 함께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보다도 누구하고 함께가느냐도 중요하지요
공항에서 동행할 후배님들 만나 케이트로 들어가면서 좋은 추억 만들자고 다짐을 하면서 여행은 시작됩니다
50 여분만에 도착한 제주도 공항은 봄비 같은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더군요
제주도에 살고있는 고 후배님은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하는데
아~글쎄 프랭카드까지 준비를 했더라구요 너무나 감동입니다
바로 식당으로 ~~~~~~~~~~
배속이 출출하고 시장기가 들었을때 먹는 음식은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누구나 한번쯤은 격어서 익히 알고 계시겠지요
점심식사는 아주 꿀맛이였답니다
서로 술잔을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는 화목한 분위기가 넘치고
바로 마라도 섬으로 ~~~~~~~~~~
대한민국 최남단 섬 마라도 25분 만에 마라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절벽에는 뻥뻥 구멍이 뚫렸고 그 속으로 바닷물이 쉼 없이 오가고
일제가 파놓은 지하터널 입구로 추정 된다는 말을 들었답니다 그곳에서
마라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제423호)이랍니다 동서로 500m, 남북으로 1.3㎞에 둘레가 4.2㎞(면적 0.3㎢).
하늘에서 바라보면 모양새가 꼭 고구마 같이 생겼고
섬둘레 4.2약 10만평이 된다내요
배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빳데리로 다니는 골프카
걸어 다니지 않고 섬을 둘러 볼수있는 교통편이였어요
대여해 준다는 사람들이 닥아와 자기네것을 타라고 서로 앞 다투어 권 합니다
걸어서 1시간 반이면 한바퀴 돌아볼수 있다고 했지만 그날 나갈 배시간 때문에 서둘러 구경을 해야 했기에
처음에는 3만원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2만원에 두대를 대여해 마라도 섬 구경
여행객들의 편리함을 위해서 생긴 골프카가
주민들 사이가 이 골프카로 나빠졌다는 가사가 신문에 난 생각이 어렴풋이 나더군요
여자들은 정말 동심의세계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하하하 호호호 웃음이 끝나지 않고
띄엄띄엄 서 있는 모든 건축물들이 예쁘고 소박해 마치 동화 속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들더군요
그섬에는 교회 성당 절이 다 있더군요
역시 섬이라서 바람도 몹씨불고 관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수제초코렛과 따뜻한 차를 파는 곳으로 일행들은 들어가
박종대님 내외가 사주시는 코코아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
모두들 아름다움 풍경들 사진을 찍어 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멀리 바라다 본 절벽 위에 세워진 하얀 등대는 지중해에서 나 볼 수 있을 듯한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고
에메랄드빛 바다 구름 푸른하늘 이 모두가 정말 보기드문 풍경이였어요
그곳에서 회장님 내외 특별한 포즈 장면의 사진입니다
어느 연속극 연인들 ....처럼
국토 최남단 끝에 홀로 떠 있는
외로운 섬이라는 것 만으로도 애틋한 감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고
상상했던거 보다는 더 많이 아름다운 섬이였습니다
저는 마라도에서 뜨고 지는 일출 일몰의 장관을 상상하면서
다시 찾아도 좋을 만큼의 예듯함 그리움을 그곳에 남겨두고 왔습니다
정말 다시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올때는 파도가 좀 거세지기 시작하더군요
마라도는
너무 좋다 또 오고 싶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여님들 모두가 ㅎㅎㅎ
금능 설굴원에는
토속적이고 해학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고 정말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은 미니 초가
집안에는 곡식을 갈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습
막대기로 돼지를 괴롭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정겹게 펼쳐져 있는 우리네 어머니들 삶의현장이였어요
똥돼지를 기르던 재래식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장면을 재미있게 재현한 것
너무나 야시시한 동상들 웃음과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작품들로 가득했어요
제주도는 돌, 바람, 여자가 많다해서 삼다도라 하지요.
하지만 제주의 돌은 수없이 많은데기도 다른 지방으로 반출은 금지되어 있답니다
마라도에서 예뿌고 색다른 돌을 챙기려다 그만 ㅋㅋㅋㅋ포기
첫날 저녁도 생선회집이 였는데 즐거운 성찬이였습니다
저녁을 잘 먹고도 숙소에서 다시 정담을 나누면서 또 한잔씩
특히 박종대님 께서 준비해 오신 문어는 정말 대단했어요
맛도 크기도 제주도 머무는 동안 연 삼일 동안 먹을수가 있었지요
저녁식사후 고태웅님 내외가 숙소까지 와서 정담을 나누고 그날 하루 여정은 끝이납니다
내일 여정을 위해서 각자 방으로
숙소는 사조마을 콘도였는데 방도 넓고 시설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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