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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질 하고 싶어집니다 (누비, 그 특별한 매력 예찬 )

아기 달맞이 2009. 1. 23. 21:23

 

옷감에 바늘땀을 넣으면서 생기는 텍스처가 톡톡하고 보온 효과가 높아 겨울에 특히 사랑받는 아이템 누비. 일일이 손으로 정성스럽게 바늘땀을 넣기도 하지만 요즘은 재봉틀을 이용해 작업해도 그것 역시 손누비라 한다. 손이든 재봉틀이든 도구만 다를 뿐 누비가 주는 편안한 매력은 변함없다

 

 

 기계 누비 1야드로 불어넣은 주방의 온기
청결을 고려해 큰 식탁보를 깔지 않는 주방의 경우 겨울에는 아무리 멋스럽게 꾸며도 썰렁하기만 하다. 올겨울에는 빈티지 플라워 패턴의 기계 누비로 만든 테이블클로스로 주방을 좀 더 푸근하고 따뜻하게 꾸며보자. 누비의 사방 1㎝를 안으로 접어 넣고 간단하게 박음질하면 완성된다. 

 

 

 좌식 거실을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석
좌식 거실에는 뭐니 뭐니 해도 한국적인 느낌의 누비 방석이 잘 어울린다.

엉덩이와 다리를 넉넉히 받쳐줄 수 있을 만큼 큼직한 방석으로 좌식 공간을 멋스럽게 연출해본다.

                                               


천연 염색의 매력, 누비로 느끼다
누비의 컬러가 모두 밋밋한 것은 아니다.

자연 소재로 물들인 천연 염색 제품으로 공간을 꾸미면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누빔 기법을 조금씩 달리한 바이올렛 쿠션들을 단조로운 소파에 놓는 것만으로도 멋스럽다.

 

비즈와 누비의 믹스 매치
가운데 부분에는 전통 목단 문양을 비드로 촘촘히 화려하게 수놓고 가장자리는 한땀한땀 누벼서 마무리한 쿠션.

한국적이면서 클래식한 분위기가 동시에 나는 쿠션은 믹스 매치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다

 

단아하게 손님 맞는 법
아무리 입식 생활에 익숙해도 예절 바른 이라면 단아한 방석을 내어 손님을 맞는다.

마룻바닥의 찬 기운이 느껴지는 겨울에는 더더욱 두툼한 방석이 필요하다.

중누비로 생긴 1㎝ 간격의 자연스러운 패턴이 소박한 방석의 단조로움을 덜어준다

 

 

손 누비 베개와 이불로 온기를 채우는 겨울 침실
조각조각 이어 만든 원단을 한없는 정성으로 누빈 베개와 이불. 생활필수품이 아닌 하나의

멋진 작품으로 공간을 채워 우아한 한국적 침실로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