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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댁의 세딸

아기 달맞이 2005. 7. 30. 00:31

 

 

00댁은 세 딸을 우여곡절(迂餘曲折)끝에 같은 날에 결혼을 시켜 각각 신혼여행을 보냈다.

 

첫날밤을 보낸 첫째 딸이 전화를 했다.

 

“엄마! 내 남편은 레간자야!”

 

“레간자? 왜?"

 

“소리없이 강해!"

 

그 말에 00댁은 흡족했다.

 

 이번에는 둘째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 내 남편은 사발면이야!”

 

“사발면은 또 뭐니?”

 

“3분이면 끝나”

 

다음으로는 막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 내 남편은 011 에니콜이야!”

 

 “그건 또 뭐니?”

.

.

.

 "때와 장소를 안가려! 어~! 어! 엄마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