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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상식

아기 달맞이 2005. 7. 21. 22:54
하나, 수술적 치료는 뭐고 어떤방법들이 있지요?


유방절제술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유방전체조직과 유두를 포함한 피부 및 액와분의 림프절을 전부 절제하는 방법으로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70~80%의 유방암환자에서 시행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수술의 장점으로는 유방암이 존재하는 유방의 다른 부위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미세유방암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유방암은 그 특성상 상당수에서 다발적으로 발생되는데 종야의 크기가 2㎝ 이상이면 38%, 중심부종양의 경우에는 80%에서 유방의 다른 부위에 암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전이림프절이 4개 이상, 종양의 크기가 5㎝ 이상이며, 수술부위의 주위까지 암 조직이 침범한 진행된유방암에서는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치료가 치료성적에 좋다는 보고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일반적으로 유방절제술의 경우 방사선치료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유방보존술식은 여성의 미용적인 개념이 중요시되고, 조기유방암의 발견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보존술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술식은 유방 전체를 다 절제하지 않고 유방암 조직을 포함하는 주변의 1~2㎝ 정도의 정상조직을 함께 절제하거나 유방의 1/4 부위절제와 액와부 림프절절제를 함께 시행하는 방법으로 유방의 원래 형태를 대부분 유지할 수 있어 미용적으로도 많은 환자들에게 선호하는 방법 입니다. 액와부의 림프절절제술은 보이지 않는 암세포의 전이에 대한 치료적 의미 외에도 수술 후 이루어지는 항암치료에 있어 환자의 정확한 병기를 결정하게 되는 요소이며 이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지표로서 이용됩니다. 이 보존수술 후에 보존된 나머지 유방에서의 미세병소에 의한 국소재발 방지를 위하여 6주정도의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유방보존술식이 모든 유방암환자에 적용되지는 못하며 1991년에 미국에서 제정된 유방보존술식의 금기사항으로서,

1) 임신 1기 및 2기 여성
2) 다른 분역에 2개 이상의 육안적 종양
3) 유방촬영술상 미만성 악성 미세석회화 소견
4) 유방 내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등이 있으며,

상대적 금기로서는,
1) 종양 대 유방의 비율이 큰 경우
2) 결체조직 질환의 기왕력이 있을 경우
3) 유두 밑의 종양 등이 있습니다.

상대적 금기의 경우에는 아직 논란이 있으며 수술 후 방사선치료와 함께 환자의 희망에 반하여 미용상의 문제가 남을 수 있습니다.
최근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조기 유방암의 발견율이 증가됨에 따라 유방보존술식의 적용이 점차 증가되고 있습니다.
진행성 유방암환자에서도 유도항암요법의 시행으로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켜 유방절제술을 하여야 하는 환자에서 유방보존술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도입됨으로써 그 적용범위가 더욱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유방보존술식의 치료성적도 기존의 광범위수술에 비하여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결과를 나타내어 우리나라에서도 전체 유방수술에서의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유방보존술식에 반드시 병행하고있는 액와부 림프절절제술 대신 감시림프절절제술이 시도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방식의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인 상지부종, 상박부의 감각이상, 액와부 운종장애 등의 증상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방암에서 전이가 될수 있는 림프절 중 제일 먼저 전이가 되는 림프절(감시림프절)을 먼저 정밀하게 검사하여 전이가 되지 않은 경우, 나머지 림프절에도 전이가 되지 않은것으로 인정하여 림프절절제술을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이 감시림프절에 나타나지 않고 나머지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경우가 약 3~5%정도로 보고도며 그 정확성은 95%정도로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방법은 보편화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많은 연구를 통해 조기유방암환자에 적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울, 유방재건술은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나요?

유방성형술은 유방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환자에서 인공 구조물이나 자신의 근육 등을 이용하여 원래의 유방과 유사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으로서 이는 환자에 있어 신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성형술은 유방암 근치술을 받은 환자나 유방절제술 부위에 염증, 감염, 상사선에 의한 손상이 없고 수술동기와 성형술에 대한 기대가 현실적인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염증성 유방암이나 액와부에 광범위한 전이가 있거나 침습성 병변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그 적용이 어렵게 됩니다. 유방성형술은 시행시기에 따라 수술 후 보조치료요법이 끝난 후 일정기간 관찰하여 재발이 없는 경우에 시행되는 지연성형술과 유방절제술과 동시에 시행되는 즉시성형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은 젊은 환자로서 반대측 유방이 동시에 시행되는 즉시성형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은 젊은 환자로서 반대측 유방이 너무 크거나 쳐지지 않은 경우에 적절하며 비교적 초기 유방암으로 완치내지는 예후가 좋은 환자에서 시행됩니다. 유방성형술에는 아래의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조직확장기를 사용한 방법
유방암수술 후 조직확장기를 가슴근육하부에 삽입하고 2~3주부터 확장기내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하여 서서히 조직확장을 시작합니다. 2~3개월 후 조직확장기 대신 적당한 크기의 유방삽입물이 대체되며 이때 유두와 유륜을 같이 만들어줍니다.

2) 광배근을 이용한 성형술
환자의 등쪽과 겨드랑이 부위의 광배근을 이용하여 근욕을 돌려서 유방을 만들며 2~3개월 후,
유두-유륜 복합체를 만들어 줍니다.

3) 복직근을 이용한 성형술
하복부의 타원형으로 절제된 피부 및 지방조직과 함께 복직근을 이용하여 반대측 유방을 만들어
줍니다.

4) 유리피판술을 이용한 성형술
혈관이 잘 부착된 상태로 하복부 피부와 함께 근육을 박리하여 유방을 만들고자 하는 부위에 혈관과 혈관을 미세봉합하는 이식수술법으로 큰 유방의 성형에도 가능한 방법이지만 기술적으로 다른수술에 비해 복잡하고 실패할 경우 전체 피판의 괴사를 야기할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