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우리 매일 인사해요

2014/10/24

아기 달맞이 2014. 10. 24. 20:45

 

 

 

 

이른 시간에는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있어서
멀리 보는 경치는 볼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하루종일 햇살이 좋을거라는 생각을 빗나갔어요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했고
한쪽 구석에 자라난
돼지감자를 캐보니 저번보다는
조금더 더 많은 양이 나왔답니다
저번 것은 말려서 덖어보니 얼마되지 않았거든요
몇번을 끓여서 음료수로 먹었는데 구수합니다
호랑이콩이라고 밥할때 넣어 보라고 주민이 주셨어요
김장때 쓰려는 무를 두개나
아낌없이 무생채 하라고 주시고 ㅎㅎㅎㅎ
전 이들 주민에게 뭘로 답례를 해야할찌

하루를 시작하면서 대장은
마당을 정비 한지가 괘 되다 보니
편편하고 깔끔합니다
다시 탑도 쌓고

솟대도 나란히 두개가 설치되었고 ㅎㅎㅎㅎ
창으로 바라본 대장 일하는 모습을 보니
오늘은 유난히 흰머리가 더 많아졌내요
마음이 아파요
언제 저리 되었는지
까맣던 머리카락이 흰색으로~~~~
저역시 미장원에서
왜 물을 들이지 않으셔요
저 물들이지 않아도
될 나이라고 답을 했답니다 ㅎㅎㅎ
머리를 잘 정리하고 나서는 미국 할머니 같다고
나이 드셔도 이목구비가 뚜렸하다나 ㅋㅋㅋㅋ
저나 대장이나
나이값을 하면서 근사하게 늙어가고 싶답니다
이제는 시골살이 꿈도 이루었고
인생의 시간이 좀 더디게 흐렸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cont.escTitle > 우리 매일 인사해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10/27  (0) 2014.10.27
2014/10/25  (0) 2014.10.25
2014/10/22  (0) 2014.10.22
2014/10/21  (0) 2014.10.21
2014/10/16  (0) 20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