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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처럼 익어가는 인생

아기 달맞이 2014. 7. 30. 13:09

봄부터 마른가지에서 새순처럼
우리 인생도 아무것도 몰랐네.

차츰차츰 여린꽃으로 작은 열매가
알알이 커지고 우리네 인생도 사춘기를 걸쳐
어른이 되는것처럼 열매를 보고 느껴보네.

비바람과 폭풍속에 견디어 온 알알이 열매가
달콤하게 익어가고 있는걸 보니
마치 청포도 익어가는 인생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

때론 아프고, .
때론 성장하고. ,
때론 덜콤하고, ,

청포도처럼 익어가는 인생
청포도처럼 숙성된 포도주처럼
달콤한 인생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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