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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결막염 예방법, 실내에서는 '이렇게'

아기 달맞이 2014. 3. 14. 07:27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 눈 건강에 주의해야 할 때다. 알레르기 결막염 때문이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대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이 눈에 들어가 눈꺼풀과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이물감과 함께 충혈 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거나 결막이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손씻기 등 개인 위생만 철저하게 지켜도 예방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 예방법을 소개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의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 시 피부노출을 피하도록 긴소매의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마스크는 공기 중에 떠도는 먼지의 70%를 걸러내는데 황사 마스크는 일반먼지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도 걸러주기 때문에 먼지를 더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외출 후에는 생리식염수로 눈을 씻어주거나 인공 눈물을 눈에 넣어주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의 경우, 번거로워도 착용 전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세척하는 것은 눈에 더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오염된 실내공기도 알레르기 결막염 발병의 원인이 된다. 미국 환경청이 실시한 '인간의 대기오염물질 노출 연구'에 따르면 실내 공기가 실외보다 2~7배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하는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침구나 카펫, 커튼 등을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또,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해 자주 환기를 해주고 애완동물과 접촉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도록 한다.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