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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어요?

아기 달맞이 2013. 8. 24. 06:24

보이스피싱 기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전화를 받는 순간 당황해 판단력이 흐려지면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감쪽같이 당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의 피해 사례와 대처법을 알아보자.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4


납치 빙자 보이스피싱



부모와 자녀의 집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한다. 자녀의 휴대폰에 연결되지 않게 지속적으로 전화하거나 욕설 등을 하여 휴대폰을 끄도록 유도한다. 그런 다음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를 납치했다고 협박한다. 사기범의 특정계좌로 자금이체를 유도한다.
대처법
1
비상시 아이와 가족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친구나 교사 등의 연락처를 알아둔다.
2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경찰청 112, 침착하게 110 콜센터로 전화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돈을 송금한 경우는 경찰청 112 또는 은행 콜센터로 바로 전화하여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한다.

익스플로러 팝업창


최근 인터넷 실행 시 금융이용자를 피싱사이트(가짜 홈페이지)로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팝업창을 게재하는 사례가 많다. '금융감독원 보안관련 인증절차 진행'을 사칭한 팝업창이 나타난 후 사라지지 않는다. 팝업창을 클릭할 경우 피싱사이트로 접속하며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대처법
1
PC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제거해야 한다.
2피싱사이트에서 피해를 당했다면 경찰청 112센터나 금융회사 콜센터에 신고해 본인과 사기범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한다.

잘못된 송금


문자 메시지 또는 전화로 물품대금을 송금했다고 연락한 후, 실수로 송금을 잘못했다며 돈을 반환 또는 차액을 요구한다. 사기범 P씨는 피해자 L씨로부터 고구마 10박스를 45만원에 구입하기로 하고 실수로 0을 더 눌러 450만원을 입금한 것처럼 피해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 차액인 4백5만원을 사기범에게 이체하여 피해를 봤다.
대처법은행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적극 이용한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에 소비자고발센터에 들어온 소액결제 불만 사항은 총 2백52건으로 집계됐다. B씨는 처음 보는 사이트에서 1만5천원씩 여러 차례 소액결제가 된 것을 알았다. 경찰에 문의한 결과 예전에 가입했던 사이트가 문을 닫으면서 통합ㆍ이관 명목으로 다른 사이트로 주민번호와 아이디 등 개인정보를 건넸다는 것. 결제대행사는 B씨가 사이트에 가입할 때 인증한 코드를 새로운 사이트에 적용했다. 때문에 별도의 휴대전화 인증 없이도 B씨의 계좌에서 돈을 꺼내 갈 수 있었다.
대처법소액결제 사기 피해를 당했다면 돈의 액수가 작더라도 당장 환불 조치를 요구한다.

여행지에서 개인정보 지키는 방법
1


암호화된 와이파이와 Https를 사용하자.
2디지털 기기를 추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자.
3공공 컴퓨터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로그아웃 한다.
4은행 거래, 신용카드 사용 알림 메시지를 신청한다.

기자/에디터 : 배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