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갠 날씨는 아니지만 비도 안오고 상쾌한 아침입니다
7월 가족들 모임은 특별한 모임이 되었지요
친정어머니 사촌되시는 분이 참석을 하셨어요
저희들은 그냥 아줌마라고 합니다
85세나 되셨는데 아직은 건강하시고
전철를 타고 외출도 하신다니 ..
강남에서 모두 모여 점심을 먹고 막내 남동생 회사를 구경시커 드렸어요
동생이 사장이거든요
아줌머니는
첫 마디가 형님이 살아겨셨더라 면 하시면서 눈시울....
저희 형제들도 처음으로 ...
우선 직원들을 위한 헬스장을 보았어요 여러가지 운동기구들 ..
회사 옥상에서 차를 마셨어요
잔디도 잘 깔려있고 관리도 잘되어 있어 참 마음이 뿌듯했어요
마치 정원처럼 잘 꾸며놓은 옥상
꽃과 나무들 그늘 아래 시원한 벤취
식당과 정원은 마련해 직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었고
그동안 막내가 모아온 수석들이 가득하더군요
옥상에 이렇게 정겹고 포근한 공간이...
누이들이 말하니
돈도 많이 들었고 관리도 잘하고 있다는군요
지상 낙원이 뭐 따로 있을까요
이런곳이 낙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방이 탁뜨인 옥상정원은 남한산성이 절경과 산자락이 보이더군요
자연과 바람 그리고 맑은 공기
바쁜 도시 생활속에서 주위의 것들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원들 공간으로 손색이 없더군요
늘 마시고 느끼던 공기도 바람도 이곳에선 좀더 특별하게 느껴지더군요
참좋다 참좋다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ㅎㅎㅎ
달빛 별빛 쏟아지던 옥상에서
사원들을 위한 콘서트도 할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
끝으로 막내에게
누이들이 하는말 그간 고생많이 했다
더욱더 잘 키워가면서
사원을 아끼고 사원의 능력을 카워주는 회사가 되길 기원했답니다
그날 막내는 아주머니에게도 용돈을 누이들에게도 용돈을 ㅎㅎㅎㅎ
저희들은 성의것 아주머니를 위해서 용돈을 더 드렸답니다
그날은 아주머니를 만나서 어머니처럼 대접을 해드렸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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