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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쉼표" 가 주는 여유

아기 달맞이 2012. 2. 17. 19:09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한번 더 뒤돌아 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좋은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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