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이 행복이다

모든 것은 일어나서 사라지므로

이미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과거의 좋은 일을 기억하면

선한 마음이 되고

 

과거의 좋지 않은 일을 기억하면

선하지 못한 마음이 된다.

 

그러므로 좋은 과거는 기억하여

선한 마음이 되도록 해야 하고

 

좋지 않은 과거는 잊어버려서

선한 마음이 되도록 해야 한다.

 

좋지 않은 일은 잊어버려서 비워놓아야

좋은 현재가 새롭게 저장된다.

 

과거에 있던 괴로운 일들을 모두 기억하여

그 고통을 끌어안을 필요는 없다.

 

소멸은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하므로 망각을 아쉬워할 것 없다.

 

많은 것들을 모두 기억하면 편안할 수가 없다.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