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

쉽고도 고급스러운 보자기 선물 포장법

아기 달맞이 2011. 9. 7. 23:37

 

선물에 마음을 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름 아닌 포장. 멋스러움이 덧붙여질 때 받는 이의 마음이 움직이고, 감각적인 장식이 더해질 때 선물 받는 이의 즐거움은 배가된다. 우리 민족의 대명절을 맞아 전통적인 운치가 묻어나는 보자기 포장법을 배워보자.


포장 전문가 ‘황인자 포장연구소’ 황인자 대표는 추석 선물에는 보자기를 이용한 포장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보자기를 이용한 포장은 멋스러울 뿐 아니라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한우·갈비, 버섯, 과일 등을 보자기에 포장했을 때 매듭이 손잡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반이 편리하고 과일처럼 틀이 잡혀 있지 않은 선물을 준비할 때는 멋과 실용성을 더할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종이 포장지는 필수적으로 쓰레기를 배출하지만 보자기 포장은 언제든 재활용이 가능하다.

식탁보나 반찬 덮개용으로 좋은 재활용 소재인 것. 또한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보자기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대문종합시장 2층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보자기용 주단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천을 떼다 간단한 손바느질로 보자기를 제작해 직접 포장한다면 개성과 정성이 돋보이는 선물이 될 것이다.


How-To

1 보자기 위에 버섯 상자를 가운데에 놓고 아래쪽 귀를 중앙까지 올려 접는다.

2 반대쪽 귀를 중앙까지 올려 접은 뒤 마주 보는 귀를 잡아 묶는다.

3 매듭이 생기도록 두 번 묶은 뒤 배색이 보이도록 매듭의 날개 부분을 다듬어 정리한다.

4 대각선 방향에 있는 남은 귀를 매듭 아래쪽으로 넣어 올린다.

5 넣어 올린 귀와 마주한 귀를 잡아 묶는다.

6 ③과 마찬가지로 매듭이 생기도록 두 번 묶은 뒤 배색이 보이도록 매듭의 날개 부분을 다듬어 정리한다.


세련된 포장법을 배울 수 있는 곳
Packaging Class

황인자 포장연구소 서초동에 위치한 ‘황인자 포장연구소’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취미반, 전문가반, 리본아트반을 운영하고 있다. 센스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의 포장 비법을 배우고 싶은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 목요일, 토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수강이 가능하다. 클래스는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모집 날짜 등의 문의 및 신청은 홈페이지(www.joywrap.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까사스쿨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전문 양성기관 ‘까사스쿨’에서는 패키지 디자인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아이디어 캐치부터 포장지 그래픽 디자인, 푸드 패키징, 플라워 패키징 등 포장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실습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 포장에 관하여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지만, 평일 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위해 주 1회 토요일에 강의가 열린다. 강의 일정 확인과 신청은 홈페이지(www.casaschool.com)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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