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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 메라 / 셀리아 크루즈

아기 달맞이 2011. 7. 8. 17:38

              

 

 

 

 

 

                  



Guantanamera - Celia Cruz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a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a
Yo soy un hombre sincero
De donde crece la palma
Yo soy un hombre sincero
De donde crece la palma
Y antes de morirme quiero
Echar mis versos del alma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a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a
Mi verso es de un verde claro
Y de un jasmin encendido
Mi verso es de un verde claro
Y de un jasmin encendido
Mi verso es un ciervo herido
Que busca en el monte amparo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a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






Celia Cruz

쿠바의 하바나 태생인 '라틴음악의 여왕' (The Queen of Latin Music) 셀리아 크루즈 (1925~2003)는 Afro-Cuban 음악(라틴 아메리카 음악에 공통되는 아프리카계 리듬)의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여성 뮤지션이다.
쿠바혁명 직후 1960년에 고국을 떠나 주로 미국에서 활동한 그는, 23개 골드앨범을 포함한 70여개의 음반, 그리고 영화와 TV, 순회공연을 통하여 라틴음악을 세계의 음악으로 정착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리치 콘트랄토의 힘 있는 목소리와 현란한 제스처로 펼치는 그의 음악은 너무나 흥겹고 활력에 넘쳐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과 위안을 주었다.
'살사의 여왕'으로도 불린 그는 무대에서 춤추며 노래할 때 마다 추임새처럼 'Azucar!'(Sugar의 뜻)를 외쳤고, 이를 제목으로 한 추모 뮤지컬이 올해 공연된다는 보도다.
예일대학 박사학위도 갖고 있다는 그가 3년전 뇌종양으로 별세(78세)했을 때, 영구차가 미국의 여러 도시를 돌면서 쿠바인을 비롯한 라틴계와 미국인 팬들의 뜨거운 애도를 받은 일도 그의 명성과 인기를 잘 말해 주었다.

'관타나모 시골 여인'이라는 뜻의 '관타나메라'는 지난 200년간 가장 아름답고 대중적인 라틴음악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라크 전쟁 포로수용소가 있는 관타나모 기지는 미국이 1898년부터 강점하고 있는 쿠바의 영토다.
스페인의 식민지로 오랜 세월을 인고하며 저항한 쿠바 사람들의 고단했던 삶이 녹아있는 이 노래는, '쿠바 독립의 아버지' 호세 마르티 (Jose Marti)의 시가 원전이다.
쿠바인들이 '제2의 국가'로 여기며 사랑하는 Guantanamera는,스페인의 식민통치를 함께 경험했던 다른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