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안개 국내 여행기 ♣/재미있는 유모

전문대 나왓어유~~^*^

아기 달맞이 2011. 6. 22. 07:37

내 나이 36살! 법적 처녀임은 물론이고 생물학적으로도 처녀다 학교도 S대 나왔고 직장도 좋은 곳으로 잡아서 무척 안정적이지만 키 작고 뚱뚱해서 남자가 주위에 한 명도 없었다 난 결혼하고 싶은데 30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선을 봤고 모두 한 시간짜리 남자들이었다 차도 마시는 둥 마는 둥 시계만 그리고 휴대전화기만 보다가 그냥 가는 남자들이 대부분 어제도 선을 봤는데 남자가 한 시간이나 늦게 나왔다 그런데 이 남자 예의와 교양은 전당포에 저당 잡힌 것 같았다 최소한 선 자리엔 정장차림 아니 최소 깔끔하게 와야 하는 찢어진 청바지에 청재킷 그래도 36살이란 내 나이 때문에 굽히고 들어갔다 이 남자 다른 남자와는 달랐다. 오자마자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한다 밥 먹으러 가서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예의 교양뿐만 아니라 상식도 없고 한마디로 무식했다 <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난 36살 노처녀 이 남자는 그나마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주었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러 갔다 가장 오래 만난 남자고 같이 단둘이 술을 마신 첫 남자다 취기가 조금 올랐을 때 이 남자 전문대도 괜찮겠냐? 이러는 거다 전문대라 학벌이 결혼과 무슨 상관이랴 네 괜찮아요 그 남자 다시 한번 진짜 진짜 전문대도 괜찮겠어? 난 웃으면서 괜찮아요 전문대도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러자 그 남자 내 젖을 마구 문대는 것이다 젖 문대도 괜찮겠느냐를 난 전문대로 괜찮겠냐? 라고 들은 것이다 개새끼.! 개쉑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