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찍을수있는 사진

사진 기자들이 직접 밝히는 '음식사진 잘 찍는 비법’

아기 달맞이 2011. 6. 7. 00:28

사진 기자들이 직접 밝히는 '음식사진 잘 찍는 비법’

음식점에서 사진 찍는 일이 많다. 메뉴판에도 넣어야 하고 홍보를 위한 전단지나 POP를 만들 때도 사진이 필요하다. 홈페이지를 운영할 경우 그곳에도 사진을 올려야 한다. 하지만 음식 사진을 찍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전문 작가처럼 값비싼 장비를 갖추기도 어렵고 또 좋은 장비를 갖추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잘 이용할 기술을 습득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필요할 때마다 전문가에게 부탁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전문가의 손길과 좋은 장비만이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기 위한 능사는 아니다.

초보자인 당신도 남부럽지 않은 음식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월간외식경영이 나섰다. 여기서 소개하는 유용한 방법들을 잘 숙지하고, 실제 촬영에 활용해보자.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step1.
사진 찍는 비법을 익히기에 앞서 사진을 찍는 도구인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자.

● 카메라 기본 용어

조리개 :
사진기에서 렌즈를 통과하는 광선의 양을 조절하는 기계 장치다. 조리개의 수치는 F값으로 표현하며 렌즈가 열리는 구멍의 크기에 따라 투과하는 빛의 양이 조절된다. F값이 클수록 초점이 맞은 곳과 배경 모두가 선명한 심도 깊은 사진을 얻을 수 있고, F값이 작을수록 초점이 맞은 곳은 선명하고 배경은 흐리게 표현된 심도가 얕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셔터속도 : 빛이 렌즈를 통하여 CCD(Charge Coupled Device, 빛을 전기로 변환시켜 디지털 카메라가 판독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에 도달하는 시간으로, 카메라의 셔터막이 열렸다가 닫히는 순간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사람이 눈을 깜빡이는 것과 비교할 수 있으며, 그 시간이 짧을수록 셔터속도가 빨라져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감도 : 카메라의 CCD가 빛에 반응하는 정도로 흔히 ‘ISO’라고 불린다. 카메라 상에서 감도는 ‘ISO 100’, ‘ISO 200’과 같은 식으로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요즘 카메라의 경우 ISO  100에서 3200까지 감도 설정이 가능하다. 숫자가 높을수록 셔터속도가 확보되어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할 때 유용하나 화질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 장소와 상황에 따라 빛의 양과 밝기는 다르다. 때문에 사진이 너무 밝거나 어둡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빛의 양을 적당히 조절하게 되는데 이를 ‘노출 조절’이라고 한다. 카메라의 조리개와 셔터속도는 적정한 노출을 설정하는데 주로 사용되고 중요한 용어인 만큼 항상 기억하고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