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었다. 모처럼 모여 식사를 하고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애들아, 우리 모였으니 교가나 부르자."하고 제안했다.
그러자 모두 놀라 할머니를 주시했다. "아니, 여지껏 교가를 안잊고 잊었단 말야? "
우린 모두 잊어 아는사람 없는데....그럼 네가 한번 불러봐라. 하고 권했다.
그러자 할머니가 의기양양하게 일어나 부르기 시작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그러자 할머니들이 하나같이 박수를 치며 말했다.
"얘는 학교 다닐때에 공부도 잘하더니 기억력도 참 놀랍네."
칭찬을 받은 할머니, 집에 돌아와 의기양양하게 할아버지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했다.
"할아범, 오늘 내가 독창했다 !."
아니 여지껏 교가를 안 잊었단 말야~~~~~어찌 불렀는지 다시 한번 해봐요.
그러자 할머니는 또 벌떡 일어나 아까와 같이 신이나서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그러자, 할아버지 왈, "어, 이상하네!! 우리학교 교가와 비슷하네.~~~~~
'♣ 물안개 국내 여행기 ♣ > 재미있는 유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는 태어나서 세번 칼 간다는데 (0) | 2011.05.02 |
---|---|
성희롱의 사례 10가지 (0) | 2011.05.02 |
할머니와 뻔칠이 (0) | 2011.04.25 |
쪼끔만 기다려 봐 다 똑 같아 (0) | 2011.04.25 |
나이 들면 인생은 비슷비슷 합니다 (0) | 2011.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