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차를 마시지 말아야 할까요? 차는 사람의 건강에 많은 이로움을 줍니다. 그러나 차를 마시는 분량은 사람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리어 건강에 해로움을 끼칠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차를 적게 마시거나 차를 마시지 말라고 합니다.
임산부
차에는 일정한 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태아에게 불량한 자극을 주며 성장 발육에 영향을 준다. 어떤 사람들은 홍차는 임신부에게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홍차와 녹차 모두 좋지 않다 1컵 150cc의 홍차물에는 카페인이 0.06mg 함유되었고, 1컵 150cc의 녹차물에는 카페인이 0.07mg 함유되어 있다. 하루에 5컵의 차를 마시면 0.3-0.5mg의 카페인을 먹는 셈이 된다. 일본학자가 연구한 방에 의하면 임신부가 매일 5컵의 차를 마시게 되면 태아의 체중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카페인과 디오필린은 또한 임신부의 심장복동을 빠르게하고 소면을 많이 배출시켜 자연히 임신부의 심장과 신장의 부담을 증가시켜 임신중독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의견: 녹차 속의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들에게 해롭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제기 되고 있는데 녹차중에는 커피에 들어 있지 않은 카테킨 성분에 의해 체내 흡수가 적어 전혀 영향이 없다. 오히려 차잎 중에는 여러거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 임산부들에게 녹차 마실 것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궤양병 환자
찻잎은 소화를 돕고 지방을 제거 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병에 걸렸거나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환자들이 차를 마시면 좋지 않다. 정상적인 상태의 위 안에는 인산효소라는 물질이 있어 위벽세포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것을 억제한다. 그러나 찻잎중의 디오필린은 인산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그것이 억제되면 위벽세포에서는 다량의 위산을 분비하게 되는 것이다. 위산이 많아지면 궤양병이 지료되는데에 영향을 주며 병이 더 악화되고 통증이 생긴다. 그러므로 궤양이 있는 사람들은 연한 차를 적게 마셔야 하며 번차나 철관음차 등과 같은 강한 열처리에 의해 카페인의 함량이 감소되어 자극성이 적은 차가 적당하다. 또 차에다가 우유나 설탕을 넣으면 위산분비를 저하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맥경화와 고혈압 환자
이런 사람들은 차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하고 특히 병이 안정되지 않았을 때에는 짙은 차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차에 디오필린, 카페인, 디오브로민 등 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물질들은 중추신경에 뚜렷한 흥분작용을 하며 대뇌피질에 대한 흥분과장을 빠르게 하여 뇌혈관이 수축된다. 이것은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에게 일종 잠재적 위험이 되어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을 촉진시킨다.
불면증이 있는사람
불면하는 원인은 많다. 무슨 원인으로 불면이 오던간에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모든 차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찻잎에 함유된 카페인과 방향물질이 일종의 흥분제이기 때문이다. 측정한 바에 의하면 1컵의 진한 차 가운데는 100mg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치료중에 정년에게 쓰이는 카페인 치료량도 100-300mg밖에 안된다. 여기에서 1컵의 진한 차의 작용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중추신경계통과 대뇌를 흥분시켜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관의 혈액을 빨리 흐르게 하므로 오랫동안 잠을 이룰 수 없게 한다.
발열병 환자
발열은 세균, 병독감염 또는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하여 생기는 증상의 하나이다. 환자는 흔히 피부혈관이 확장되어 땀을 맣이 흘리게 되며 체내의 수분과 전해질 및 영양물질이 소모되므로 입안이 말라 갈증을 느끼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진한 차가 갈증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고 여겨 발열병 환자에게 습관적으로 덥고 진한 차를 마시게 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 영국의 약리학자는 발열병 환자들은 진한 차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것은 찻잎 속에 있는 디오필린은 인체의 온도를 제고시켜 도욱 열이 나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디오필린의 이뇨작용으로 말미암아 해열강온 시키는 약물의 효과는 없어지거나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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