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어느 한적한 꽃밭 가장자리에
작은 꽃 하나가 피어있었습니다
낡디 낡은 파이프 하나가
길게 물탱크와 연결되어 있었고
파이프에 조그만 구멍이 하나 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한 방울 한 방울씩 물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작은 꽃은 그 물방울이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꽃이라고는 피어날 수 없는 척박한 땅인지라
그 꽃이 어떻게 거기에 피어났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꽃밭 중간에 피어 있던 "두려움"이라는 꽃은
늘 그 작은 꽃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곳에 피어났는지 늘 궁금했던지라
"두려움" 꽃이 물었습니다
작은 꽃아 ,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 ?
어떻게 이런 곳에서 다 피어났니?
그 조그만 꽃은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내 이름은 '기쁘게 받아들임'이예요.
저는 여기가 좋답니다
한 미국인이 가슴에 수술을 받고 난 후.
사람들은 그에게 수술자국이
흉해서 싫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흉터 자국이라뇨. 내 가슴에는 남들에겐 없는
스마일 자국이 있을 뿐인걸요"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가 아니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것입니다.
희망은 우리의 영혼 속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귀 기울여 보세요.
생명이 있는 한,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_Emily Dickinson | |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
희망은 한 마리 새
|
'$cont.escTitle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정스님의 글 모음 (0) | 2009.12.12 |
---|---|
행복한 부부 (0) | 2009.12.10 |
취미로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0) | 2009.12.10 |
사랑으로 만나는 공간 (0) | 2009.12.09 |
♡♣ 가정을 살리는 4가지 생명의 씨 ♣♡ * (0) | 2009.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