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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아기 달맞이 2009. 12. 10. 05:39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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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적한 꽃밭 가장자리에
작은 꽃 하나가 피어있었습니다
낡디 낡은 파이프 하나가
길게 물탱크와 연결되어 있었고
파이프에 조그만 구멍이 하나 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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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는 한 방울 한 방울씩 물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작은 꽃은 그 물방울이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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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저히 꽃이라고는 피어날 수 없는 척박한 땅인지라
그 꽃이 어떻게 거기에 피어났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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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중간에 피어 있던 "두려움"이라는 꽃은
늘 그 작은 꽃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곳에 피어났는지 늘 궁금했던지라
"두려움" 꽃이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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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꽃아 ,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 ?
어떻게 이런 곳에서 다 피어났니?
그 조그만 꽃은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내 이름은 '기쁘게 받아들임'이예요.
저는 여기가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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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미국인이 가슴에 수술을 받고 난 후.
사람들은 그에게 수술자국이
흉해서 싫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흉터 자국이라뇨. 내 가슴에는 남들에겐 없는
스마일 자국이 있을 뿐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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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가 아니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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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우리의 영혼 속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습니다.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이제는 정말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할 때,
가만히 마음 속 깊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한 마리 작은 새가 속삭입니다.
“아니, 괜찮을 거야, 이게 끝이 아닐 거야. 넌 해낼 수 있어.”


그칠 줄 모르고 속삭입니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_Emily Dickinson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That perches in the soul
And sings the tune without the words
And never stops at all....
I’ve heard it in the chilliest land
And on the strangest sea,
Yet never in extremity
It asked a crumb of me.

 

희망은 한 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을 모른다…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하나 아무리 절박한 때에도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