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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주부가 해야할 일!!

아기 달맞이 2009. 11.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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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식탁으로 지키는 신종플루 예방법

 

 

<엄마, 목요일 쯤 집에가고싶어요>

<왜 어디가 아프냐?> 한참 학기시험 끝내고 졸업 논문쓰느라 정신없을 아이의 전화에 어리둥절해진다.

<좀 쉬고싶어요. 실은 이 곳도 안전지역이 아니라....사람들이 속속 안보여요, 다들 논문에 취업에 눈코 뜰새 없이 바빠야는데...갑자기 안보이기도 하고...이 곳에서 잠시 피신하려고요>

<집에도 안심은 아니란다, 오늘 아침부터 아빠도 감기기운이....요즘 감기환자 80%가 플루환자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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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큰아들의 천식약 밴토링을 대신 받으러 병원에 갔을 때다.

<조심하라 그러세요. 한달내로 국민의 80%가 감염 확산이 돼요. 그러나 감기보다는 약하게 지나가는 게 대부분이지만...폐를 위협하기 때문에 합병증에 특별히 더 주의시키셔야 합니다.> 갑자기 하늘이 노랬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선 먼저 검색부터 해봤습니다.

 

Q1 >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란 ?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바이러스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
감염증상 발열(37.8℃),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 발생. 사람에 따라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Q2 > 신종플루 예방법은
    실천없는 이론은 먹을수없는 식량과 같다! 는데....호흡으로 공기중 전염이 되는 걸 무슨 방법으로 예방합니까?

바깥에서는 그저 손이나 자주 씻어줄 도리밖에 없는데, 이때 가정에서 주부가 해야할 일들이 어디 한 둘이겠어요?

 

그런데 요즘 일교차로 자칫 감기가 오기 쉬운데....감기도 플루로 오인을 받으니 그 게 더 힘든 것이지요.

처음에는 자칫 몹쓸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두려워하고 겁을 내었지만....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걸린 것도 모르게 자가치유가되고, 보통사람들은 감기처럼 다들 앓으며  처방약 타미플루만 먹고 집에서 쉬면 대개는 독감보다 수월하게 넘어간다고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주부가 해 줄 일은 뭐 없을까? 사전에 미리 예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잘 낫게 도와주는 방법은 뭐 없을까 하다가 글로 써봅니다.

여기 의사들과 한의사들의 견해가 다른 음식들...그 중에 주부인 저도 함께 거들어봅니다.

무슨 병이든 섭생이 가장 중요한 것일테지요. 아예 걸리기 전에 홍삼차나 비타민을 잘 챙겨먹도록 도와줍니다.

세 아이들을 키우면서 35년간 쌓은 노하우들입니다.

신종플루에 입각한 게 아니라 독감에 걸린 가족을 돌보는 수칙입니다.

별 다를바 없을 것입니다.

그저 하나 하나 되짚어가며 기록을 해봅니다. 요즘 신문이나 웹상에 예방법이 많이 떠돌겠지만 어디 엄마의 마음만 하겠습니까?

제일기본인 바깥에서 집으로 들어오면 씻고 양치질하는 거야 당연한 것이니 패쑤~~

 

 

섭생

 

면역력강화식단/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식탁을 꾸밉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먹어도 좋은 음식만을 준비합니다.(육고기는 소화가 안되니 당분간 삼가합니다. 기름진 것은 감기를 더 지속시킵니다)

 

마실것/가족들에게 물도 좋지만 따듯한 차를 자주 권하세요.(생강차, 대추차, 홍삼차,...)

   

과일/ 기침이 심할 때는 삼가합니다. 귤은 실온에 두었다가 줍니다. 사과는 기침을 유발합니다. 배는 삶아서 배숙이나 도라지와 함께 중탕하면 좋습니다.

바나나 딸기정도로 무난합니다. 연시도 실온에 두었다가 주는데...소화가 덜 될 수가 있습니다.

 

간식/편도선이 심할 때는 아이스크림이 목을 통과하면서 냉찜질을 해주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감기를 더 지속시켜주는 것 같으니 금합니다.

발효식품 식혜나 플레인요쿠르트, 요쿠르트등이 미지근한 온도로 좋습니다.

 

/예로부터 된장도 감기를 오래가게 한다고 했습니다. 맑은 탕이 좋습니다. 체내 독소를 제거한다는 북어국이 가장 좋으나 콩나물국, 고기 넣지 않은 미역국도 좋습니다.

 

/소화가 더디되는 잡곡밥은 잠시 피하고 쌀밥을 짓되 조금 무르게 짓습니다.

밥도 못먹으면 열을 내리게 하는 녹두죽, 전복죽이 좋고 그도 싫다면 중간불에 밥을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을 부어 푹 끓이거나 아예 불린 쌀로 물을 아주 많이 잡고 약불로 미음을 끓여주면 제일 좋습니다.

 

반찬/감기가 심하고 열이나면 소화를 잘 못시키므로 죽하고 간장도 좋지만 부드러운 두부나 호박 으깬감자등, 기름지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쾌적한 환경

 

습도실내 습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군요. 요즘 춥다고 실내 온도만 높이고 습도는 생각지 않았다면 고려해보세요!!

 

잠자리/면으로 된 배게 시트 잠옷 등으로 매일 갈아주고 이불은 한낮 햇볕에 말려줍니다.

 

타올/타올은 분리해서 사용하게 하고 가족 치솔걸이에 있는 치솔도 분리해둡니다.

 

그릇/수저나 물컵도 정해진 것만 사용하게 합니다.

 

마스크/손을 자주 씻게하고 집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tv시청)에는 가능한 마스크를 끼게 합니다.

 

켬퓨텨/휴식중에 컴텨를 하게해도 좋지만 반드시 손을 씻게하고 허락을 합니다. (컴텨도 더러워요)

 

숙면/낮에도 자주 숙면을 권하며 햇빛을 차단하고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주방/주방에서 너무 요란한 냄새가 나거나 태우거나 하지 않습니다. 주방 환기가 가정의 공기오염 주범입니다. 자주 환기를 시켜줍니다.

 

현관 /현관은 바깥에서 모든 것을 묻혀 들여오는 입구입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뿌린 뒤 걸레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매일번거로우면 신문지를 깔고 매일 바꿔줍니다.

           현관 매트리스는 여러장으로 자주 번갈아 줍니다.

 

 오늘은 반찬배달 대신 신플에 예방 대처하는 섭생편을 전달해 드립니다.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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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쉽게도 낫지만....어이없을 수도 있는

이렇게 예쁜 아이를 앗아가기도 하는 무서운...

신종플루!

우리 주부는 가족들을 보살필 임무가 있습니다.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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