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좋은글

인연의 빨간실

아기 달맞이 2009. 11. 12. 09:2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 사람이나
    그 사람의
    새끼발가락에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빨간실이 매어져있데요.
    그 실의 끝은 그 사람의 인연이 되는
    또 한사람의 새끼발가락에 매어져 있답니다.


    그런데요
    그 실은 이리저리 얽혀있어서
    그실의 끝을 찾기도 어렵고
    잘못 찾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사람이구나"
    하다가도 "이사람이 아니였구나"하면서
    실망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때론 어쩔수가 없어서
    그렇게 여러 사랑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 한답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 얽혀있는
    실을 풀어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커가고 조금씩 성숙하고
    조금씩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쌓여서
    자신의 인연을 만나게 되는 때
    자신이 보여줄 수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신의 인연 앞에
    그 인연의 빨간실을 잡고
    서로 만난답니다.


    오십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십여년의 인상적인 경력을 말하듯이 사람을 미치도록 외롭게 만드는 건. 저 헤리스 알렉슈의 깊고 약간 목이 쉰 듯한 그리스 비잔틴 풍의 노래 스타일의 목소리 탓
    전통 그리스 스타일의 렘베티카.엔데크나 기교있는 음악 잘 들어보셔요 우리님들

     



'$cont.escTitle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씨와도 같은 우리 삶  (0) 2009.11.15
유명한 절은  (0) 2009.11.12
좋은 인상  (0) 2009.11.12
이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집  (0) 2009.11.11
중년에 맞는 가을....  (0) 200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