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사람이나
그 사람의
새끼발가락에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빨간실이 매어져있데요.
그 실의 끝은 그 사람의 인연이 되는
또 한사람의 새끼발가락에 매어져 있답니다.
그런데요
그 실은 이리저리 얽혀있어서
그실의 끝을 찾기도 어렵고
잘못 찾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사람이구나"
하다가도 "이사람이 아니였구나"하면서
실망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때론 어쩔수가 없어서
그렇게 여러 사랑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 한답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 얽혀있는
실을 풀어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커가고 조금씩 성숙하고
조금씩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쌓여서
자신의 인연을 만나게 되는 때
자신이 보여줄 수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신의 인연 앞에
그 인연의 빨간실을 잡고
서로 만난답니다.
오십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십여년의 인상적인 경력을 말하듯이 사람을 미치도록 외롭게 만드는 건. 저 헤리스 알렉슈의 깊고 약간 목이 쉰 듯한 그리스 비잔틴 풍의 노래 스타일의 목소리 탓
전통 그리스 스타일의 렘베티카.엔데크나 기교있는 음악 잘 들어보셔요 우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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