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목 백합과의 외떡잎식물. 높이 20∼30㎝. 여러해살이풀로서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4㎝ 안팎이고 얇은 막질(膜質)이며 털이 없다. 잎은 뿌리에서 많이 나오고 길이 20∼30㎝, 나비 0.2∼0.9㎝로 살찐 부추잎 같다. 꽃은 8∼9월에 산형 꽃차례로 많이 피며 작은 꽃자루는 길이 1㎝로 회청색이며 세로로 날개가 있다. 꽃줄기는 높이 20∼30㎝로 단면이 렌즈형에 가깝고 양끝에 좁은 날개가 있다. 꽃덮이 조각은 6개이고 계란 모양 바소꼴이며 적자색이다.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지만 톱니가 없고 수술은 꽃잎보다 길거나 비슷하다. 열매는 삭과로 공 모양이고 씨앗은 흑색이며 비늘줄기와 함께 식용(食用)하기도 한다. 한국 (경상북도·울릉도·강원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두메부추의 유래 및 전설
『두메부추』라는 이름은 이 식물이 아주 험준한 산악이나 바닷가의 절벽과 같이 아주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두메"라는 접두어가 붙어서 부르고 있는 것이다.
속명인 Allium은 "맵다" 또는 "냄새가 난다"는 의미로 이 Allium속에 속하는 모든 식물체는 매운 향을 가지고 있다.
이 향기성분은 여러 가지 약효를 가지고 있어 고대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울릉도와 중부 북부지방의 깊은 산 숲 속에서 자생하는 두메부추는 홍자색의 꽃을 피우며,
약이 되는 토종식물로 유명한 식물이다.
두메부추는 특이한 향이 많이 나고
사계절 새로 나오는 잎을 삶아서 말려두고 나물로서 먹기도 한다.
봄에 두메부추를 채취하여 생식하면 강장, 심장질환, 당뇨병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는 값진 식물이다.
강원도 태백산에 삼백살 된 도인이 혼자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 도인은 60대쯤의 건강한 노인으로 보였으며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웠고,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사냐고 물었더니
도토리와 야생 꿀, 파, 부추를 먹는다고 했다.
움막 앞 열평 남짓한 밭에는 오직 파와 두메부추만 자라고 있을 뿐이었다.
파와 부추를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힘이 나며 위와 장의 기능이 튼튼해지고,
겨울에도 추위를 타지 않게 되며 정력이 왕성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두메부추는 옛날부터 신선이 먹는 불로초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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