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시간

밀가루 없이 부침개

아기 달맞이 2009. 9. 17. 04:50

간식 고민은 만국 공통! 전 세계 엄마 요리 선생님들이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따라 하기 쉬운 간식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10분이면 후다닥 완성하는 오리지널 현지표 간식 레시피.

 

 

감자를 차곡차곡 둥글게 쌓아
안나포테이토

재료
감자 2개, 정제버터 2큰술, 소금·후춧가루·파르메산치즈가루 약간씩
만들기 감자는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민다. 저미기 전에 감자를 기둥 모양으로 다듬으면 크기가 일정해 만들었을 때 더 볼품이 있다. 달군 팬에 정제버터를 녹인 뒤 저민 감자를 꽃잎처럼 차곡차곡 붙인다. 감자가 서로 잘 붙도록 사이사이에 정제버터를 바르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다. 약한 불로 줄인 뒤 뚜껑을 덮고 한쪽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뒤집은 뒤 175℃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 정도 더 구워 감자를 속까지 완전히 익힌다. 위에 파르메산치즈가루와 차이브를 올린다.
Notes 안나포테이토는 이탈리아식 감자그라탱으로 이탈리아에서 자주 해 먹는 쉬운 메뉴다. 감자를 차곡차곡 쌓을 때는 쉽게 타는 일반 버터 대신 정제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많이 쌓으면 케이크 같아 보인다.

감자를 차곡차곡 둥글게 쌓아

안나포테이토

케이터링 메뉴로 자주 등장하던
포테이토팬케이크

재료
감자 2개, 양파·달걀 1/2개씩, 다진 파슬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훈제연어 4토막, 사워크림 4큰술
만들기 감자는 껍질을 벗겨 구멍이 큰 채칼을 이용해 채 썬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간다. 감자와 양파를 섞어 물기를 꼭 짠다. 볼에 감자와 양파를 넣은 뒤 달걀을 넣어 섞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다진 파슬리를 넣어 다시 한 번 잘 섞는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반죽을 떠서 둥그렇게 모양을 잡아 지진다.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고 한 면을 노릇하게 구운 뒤 뒤집어서 마저 굽는다. 접시에 담은 뒤 사워크림과 훈제연어를 올린다.
Note 감자는 칼을 이용해 채 썰면 전분이 덜 생겨 엉김이 약하므로 채칼이 편하다. 한입 크기로 부친 뒤 카나페처럼 위에 연어와 사워크림을 올리면 케이터링 메뉴로도 인기 있다.


케이터링 메뉴로 자주 등장하던
포테이토팬케이크

 

 

 

카나페처럼 만든
감자애호박전


재료 감자 2개, 애호박 1/2개, 달걀노른자 1개,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땅콩칠리소스(다진 땅콩·올리브유 2큰술씩, 다진 청양고추 1개 분량, 간장·발사믹 식초·다진 양파 1큰술씩, 설탕 1/2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감자는 껍질을 벗겨 구멍이 작은 채칼로 채 썬 뒤 물기를 꼭 짠다. 애호박은 껍질 부분만 돌려깎기한 뒤 잘게 다진다. 볼에 감자와 애호박, 달걀노른자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잘 섞는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지름 5cm 크기로 둥글게 얹어 지진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땅콩칠리소스를 만든다.③을 접시에 담은 뒤 위에 땅콩칠리소스를 얹는다.
Note 감자를 채칼이 아닌 강판에 갈면 너무 질퍽해져서 밀가루를 넣어야 엉기기 때문에 작은 구멍의 채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카나페처럼 만든
감자애호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