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산해박

아기 달맞이 2009. 8. 20. 08:39

산해박은

 박주가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흔하게 자란다. 

대개 야산이나 풀밭 같은 데서 볼 수 있는데

 서장경(徐長卿), 토세신(土細辛), 천운죽(天雲竹) 등으로 불리워진다..

 키는 60cm정도 자라고 잎은 마주 나는데

 잎은 피침꼴로 끝이 뾰족하고 뜯어 보면 흰 즙이 나온다.
굵은 수염 뿌리가 달리는데 이 뿌리를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꽃은 6~7월에 엷은 보랏빛으로 피고 열매는 8~9월에 익는다.

 

 

 

 

등산길에 키가 크다란 키다리 산해박 하나가 홀로 외로이 꽃을 피우고 있다. 

 

 

 

 활짝핀 꽃은 붉은빛이고 아직 덜 피운 꽃보우리에는 푸른빛이다

꽃이 지면 박주가리같은 씨방을 맺겠지!

 

꽃이 활짝피니 붉은색이다.

 

 

꽃이 피기전  봉우리와 막 피어난 꽃은 아직 푸른빛이 있다.

 

 

산해박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강하여

 신경쇠약을 치료하는데 요긴하게 쓰여지는 약재이다.


뿌리, 줄기, 잎에 정유, 향기가 강한 쿠마린, 알칼로이드 등이 들어있고,

뿌리에 1%쯤의 페오놀 성분이 들어 있다.

 

신경쇠약에는

 산해박 뿌리, 줄기, 잎 등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10~15g씩 하루 2번 먹거나,

가루 낸 것은 꿀로 개어 5g쯤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개씩 하루 2번 먹는다고 한다..

 대개 40~60일쯤 복용하면 효능을 볼수 있다고 한다..

 

류머티스 관절염, 몸이 붓는 데, 이가 아픈 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며 가스가 찬 데,

생리통, 요통, 신경통 등에도 쓴인다고 한다.

 

그리고, 날로 생즙을 내어 습진, 타박상, 피부염에 발라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릴때 너무 오래 다리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20분 이상 다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몸이 너무 허약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명현반등이 몹시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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