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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무슨 일로 (이외수)이외수의 글과 그림

아기 달맞이 2009. 7. 29. 06:58



지는 꽃잎 볼 적마다

저물 녘 마을 어귀서 헤어진 후로
지는 꽃잎 볼적마다 그대 생각
사랑도 저 꽃처럼 시들어 버릴까 두렵네

 

조금씩 한 걸음씩
그대 곁 가까이로

정쏟고 사랑부어 그대가슴 채우고져

희망아,
온갖 소망아,
붙잡아주렴,내 사랑 그대를...  


가슴깊이 차지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기에  당신은 행복입니다
나 혼자만 당신을 바라보고 싶은것이 뜨거운 열정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살아보고 싶은것이 소망입니다
라일락 향기보다 진한 당신의 향기를 찾는것이 그리움입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순간까지

당신의 이름 부르고 싶은것이 애절함입니다


바라보면 볼수록

내 가슴이 두근거리는것이 설레임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보고 알 수 있는것이 믿음입니다

아무리 아파도 당신이 내 곁에 있으면 참아낼 수 있는것
자신보다 먼저 당신을 생각하는것
차가운 겨울이와도포근함을 느낄수 있는것...사랑입니다

카나리아같은 고운 소리로

당신의 이름부르고 싶은것이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타인이 아닌 내가 늘 당신 곁을지켜주고싶은것
파도가 모래를 힕고가듯 끊임없이 당신을 어루만지고 싶은것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가슴깊이 새기고싶은말....
이 모두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