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미

창호와 빛

아기 달맞이 2009. 3. 13. 20:59

 

dDSCN4418.jpg

  

 

 

韓紙속에 숨어 있는 문과 창살

그 숨어 있는 모습을 빛은 陰影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어둠 속에서는 위선도 존재 할 수 있지만...

햇빛 뒤에 숨어있는 창호의 저 너머에는 숨겨진 것이 없다


창살과 창호의 아름다운 무늬가 연출하는 실루엣의 의미는 , 담백

그렇다 淡白.

담백한 마음과 정결한 모습뿐이다.

 

 

 

aDSCN1589.jpg

 

 

 

미래에는 한국의 美도 세계 속에서 경쟁하여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영어가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언젠가 저 아름다움도 박대 받을지 모른다.


주체가 없는 세계화는 虛像일 뿐이다.

砂上樓閣 바로 그것이다


어둠속에 숨어서 들어오는 밝은 빛을 접하노라면 ...

참 포근하고 자신이 정갈하게 변해지는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진다.

그래서

우리의 아름다움 속에는 혼탁한 것을 정화시키는 신비한 魔力이 숨어 있다.


그것도 반투명한 韓紙를 통과하는 절제된 빛 속에서 말이다.(2008.2.1)

 

 


cDSC_2618.jpg

 

cDSC_2620.jpg

 

cDSC_2630.jpg

 

cDSC_2659.jpg

 

cDSC_2709.jpg

 

 

 

 

028_한국의 美 | 창호와 빛_2

 

cDSC_5354.jpg

 

 

 

자연의 신비란 아무리 강조 하여도 그 위대성을 말과 글로 표현 할 수 없다.

어둠과 빛이 이 세상에 존재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수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기 흉한 것일지라도

빛과 음영이 그리는 실루엣이란 마술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 시켜주기도 하고,

때로는 그 반대의 모습으로도 우리에게 다가와 즐거움을 준다.


이런 價値的인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의 美는 빛과 잘 어울리고

또 그것을 이용할 줄 아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은은함.

逆說的으로 낮도 아니면서 밤도 아니고,

낮도 되고 밤도 되는 ,

그런 조화의 美


바로 韓紙라는 반투명의 우수한 종이와 그리고 단선적이면서도 친밀감이 가는 목재의 조각들이 어울리어 빛과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cDSC_5126.jpg

 

 

 

求道者는 안에서 밖의 세계를 陰影(음영)으로 느끼면서 思惟(사유)하고

그 속에서 내면의 깊은 심연의 희열을 느낀다.


나 또한 간발의 차이로 이것을 맛보면서 가벼운 흥분을 느끼게 된다.


밖에서는 우리를 보고 뭐라 말할까?


몇 가지의 빛과 韓紙 그리고 창호가 만들어 주는 한국의 美를 잠시 보기로 하자.(2008.9.18)

 

 

 

cDSC_5127.jpg 

   cDSC_5741.jpg

 

            cDSC_5337.jpg

 

cDSC_5336.jpg 

                                                                                                                                                                cDSC_5165.jpg

 

 

출처|한국의 美
blog.chosun.com/skinpass

옮김|seorabeol_T.H.S

 

 

 

 

 

'한국의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물가 풍경.  (0) 2009.04.16
나이별 호칭  (0) 2009.04.08
“장맛의 오묘함은 자연의 섭리”   (0) 2009.03.09
매듭, 자수 등 전통 문화 자료가 있는 사이트입니다   (0) 2009.03.04
한국의 옛 신발들   (0) 200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