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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쉼표" 가 주는 여유

아기 달맞이 2009. 1. 15. 01:35


잠시 "쉼표" 가 주는 여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한번 더 뒤돌아 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좋은생각 중에서


by 물안개 | 2007/02/23 21:31 | 살아가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