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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갈피속에 당신

아기 달맞이 2009. 1. 14. 22:04

당신의 모습은
햇살입니다.





언제나 저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시잖아요
.





당신의 충격적인 사랑 고백의
단어들이 나의 가슴에 깊이 박혀





당신을 그리기만 하면
샘솟듯이 당신의 언어가 떠오릅니다.





'사랑합니다'
'진정 사랑합니다'





사랑.......
세상의 모든 언어로 표현해도
끝없이 할 말을 쏟아내도 다 못할 그 영원한 이름
사랑.......





그 사랑은 내가 다름 아닌 내가
지금 당신께 향하고 있습니다.





감격입니다.
내 삶의 모두입니다.
당신의 전부입니다.





어제는 길가에 떨어진 낙엽 중 가장
정겨운 것을 하나 책갈피에 끼웠습니다
.





매섭고 추운 겨울 밤
다시 꺼내 당신을 그리며
당신의 사랑에 실컷 울겠습니다.





당신이 내게 쏟은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