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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집 돌아와 옷은 반드시 세탁
아기 달맞이
2013. 9. 10. 08:00
헬스조선
이원진 헬스조선
지하철 좌석이 공중화장실 변기보다도 더 더러운 것으로 밝혀졌다. 8일 SBS는 서울 시내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까지 무작위로 지하철 헝겊 의자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역 공중화장실 변기보다도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하철 헝겊 의자의 오염도는 최소 4000RLU(Relative Light Unit·오염도 측정 단위)에서 최대 7500RLU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역 공중화장실에 있는 변기 안쪽의 오염도인 3000RLU를 기준으로 볼 때 2배 이상 더러운 수치다. 특히 현미경으로 헝겊 의자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집먼지진드기, 진드기 알, 배설물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과 각질을 먹고 살기 때문에 사람이 생활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 좌석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현실적으로 개인이 지하철 좌석의 매트리스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하철 좌석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온 뒤 옷을 자주 세탁하여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을 권한다. 만약 세탁이 어렵다면 햇빛에 일광 소독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 [헬스조선]사진=SBS 뉴스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