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에도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
[일간스포츠]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고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건강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연일 한파 특보로 방한용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사람들은 보온성을 높이는 방법에 주목한다. 올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 신체 온도를 높이는 방법과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알아보자.
강추위에 외출할 때 필수품 챙기세요
뚝 떨어진 기온에 신체 온도를 높여야 독감이나 인플루엔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신체의 온도를 쉽게 빼앗기지 않으려면 내복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미 많이 알려 진대로 내복을 입으면 평균 3-6℃를 높이는 보온효과가 발생한다. 추운 날씨에 내복을 입고 나가면 밖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내복과 피부 사이에 머무르면서 발산되는 체온은 보온해주고, 외부로 나가는 열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외출 시 추위에 민감하지만 체온 조절 능력은 떨어지는 목을 보온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에는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있기 때문에 이 혈관이 수축되면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모자, 장갑, 귀마개, 마스크 등 다양한 방한용품 중에도 목도리를 우선으로 착용해야 한다. 단, 목도리는 호흡기와 가깝게 있으므로 청결이 중요하다. 목도리 세탁이 되지 않으면 세균, 바이러스 등이 그대로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꽁꽁 언 몸을 녹여주는 음식으로 따뜻하게~
식사를 할 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먼저 겨울 추위를 잊게 만드는 양기 가득한 음식으로는 찬바람과 감기에 효과적인 청국장과 된장찌개가 있다. 청국장과 된장찌개에는 발효된 콩뿐 아니라, 막힌 기운을 풀어주는 파와 고추, 기력회복을 위한 두부가 있어 감기기운이 있을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두 번째로 따뜻한 성질의 채소는 대표적으로 부추가 있다. 부추를 활용한 부추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꽁꽁 언 몸을 녹여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차(茶)도 있다. 첫째, 당귀는 맛이 달면서 약간 매운맛이 있고 성질은 따뜻하다. 당귀차는 특히 여성에게 좋은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몸의 찬 기운을 몰아내는데 효과적이다. 둘째, 겨울 제철 과일을 활용한 귤차이다. 제철 채소나 과일을 먹으면 그 계절을 잘 버틸 수 있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산수유차이다. 간과 신장을 보하는 겨울음식인 산수유는 몸을 단단하게 만든다.